필자가 사는 집은 방이 세 개인데, 주로 안방만 쓴다.
특히 여름에는 벽걸이 에어컨이 있는 방이 안방 밖에 없으니
거의 안방에만 살다시피 하는데 이제 날도 선선해지고
맨날 안방에만 있기도 싫고 서재랍시고 책상 하나 덜렁 있는 방을 좀 이쁘게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휑한 방에 뭐가 있으면 좋을까 고민해봤다.
평소에는 소파로 써서 앉아서 티비도 보다가 손님 놀러오면 침대로도 쓸 수 있는 소파배드가 있으면 어떨까 해서
열심히 검색을 해봤다.
예전에는 11번가를 주로 썼는데 로켓배송 때문에 이제는 무조건 쿠팡부터 키게 된다.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이쁘고 갖고 싶은 제품들 참 많다.
근데 거실 소파도 아니고 방에 둘 소파에 30만원 이상 쓰기는 좀 부담스럽고
될 수 있으면 배송비 포함해서 10만원대가 좋겠다 했는데
마침 한 제품이 눈에 들어온다.
약 180센치에 높이 73센치면 크기도 적당하고 색깔도 이쁘고 무엇보다
바로 다음 날 배송해서 설치까지 해준다? 배송비까지 다 포함해서?
이 정도면 다른 제품들 더 볼 필요 없겠다. 고민 그만하고 바로 구매하기 눌렀다.
공휴일인 어제 주문했는데 정말 오늘 아침에 기사님한테 연락이 온다.
2시간 안으로 가서 설치하겠다는 너무 반가운 전화.
네 알겠습니다. 급하지 않으니 천천히 오세요~
그렇게 기사님이 도착하시고 뚝딱뚝딱 조립하시는데 약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설치 후 모습이다. 앞에 러그도 깔고 위에 그림 액자도 열맞춰 걸었다.
소파는 그레이색을 주문했는데 녹색 빛이 강한 것 같다.
인조가죽이라 부들부들하지는 않은데 패브릭 소재보다는 관리가 편할 것 같아 인조가죽으로 했다.
저 등받이 부분이 뒤로 완전히 젖혀지면서 배드 형태가 되는데
그러면 한 사람은 충분히 잘 정도의 크기가 된다.
엄청 푹신푹신하지는 않아서 두꺼운 이불 하나는 깔아야 할 듯 싶다.
새 제품이고 인조가죽이라 냄새가 좀 나서 출근할 때 창문 열어놓고 왔다.
침대 모드로 하면 가로 대략 1미터, 세로는 대략 180센치 나오니까
거의 싱글침대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맞은 편에는 40인치 티비도 놨으니까 저 소파에 누워서 가끔 영화도 보고 해야겠다.
구매링크는 아래에 첨부하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bVBDFY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블릿 하나 장만했다. 레노버탭 M9 개봉기와 느낀 점. (5) | 2024.09.26 |
---|---|
온라인 홍보 사기 업체와의 전쟁 4 (5) | 2024.09.19 |
온라인 홍보 사기 업체와의 전쟁 3 - 국민신문고, 경찰서, 대검찰청에 신고 (8) | 2024.09.18 |
온라인 홍보 사기 업체와의 전쟁 2 (여담 - 악덕 집주인과 원상복구 문제로 소송한 이야기) (2) | 2024.09.15 |
온라인 홍보 사기 업체와의 전쟁 이야기 1 (0) | 2024.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