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이란 무엇이며 상담 윤리와 상담 기법들을 알아보자.

 

심리 상담이란?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상호작용

 

상담의 3요소

 

- 상담자, 내담자, 문제해결

 

한국 사람들이 심리 상담을 꺼리는 이유

 

1.     신체 증상을 호소하면서도 심리적 갈등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

2.     공동체 의식이 강한 문화적 영향 때문

3.     심리적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기 때문 (사주, 종교 등),

4.     타인을 의식하는 문화 때문

 

상담 목표

 

상담 목표는 반드시 상담자와 내담자가 합의해서 정해야 함.

상담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함.

상담 목표는 현실 가능해야 함.

상담 목표는 내담자의 문제를 전반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함.

 

좋은 상담사가 되려면?

 

상담활동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담자로서의 인격적 성숙과 자질 그리고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어야 함.

 

전문적 자질?

 

1.     심리학적 지식과 다양한 상담 이론을 능숙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함.

 

2.     상담기술 훈련 – 단순히 이론을 익히는 것 이상으로 실제 상담실에서 실습을 하거나 베테랑 상담사로부터 교육을 받는 것, 그리고 상담 사례 모임에 참석하여 다양한 상담 사례를 익히는 것도 필요할 수 있음.

 

3.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 – 현대 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상담자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으로, 내담자의 문화적 배경을 먼저 이해한다면 훨씬 좋은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음.

 

인간적 자질?

 

아무리 상담자의 지식이 풍부하고 전문적인 자질을 갖추었다고 해도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다면 내담자의 다양한 문제를 다룰 수 없음.

 

1.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 - 상담자는 내담자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음.

 

2.     상담에 대한 순수한 열의 – 내담자를 돕는 것 외에 상담자의 개인적 욕구가 개입되면 상담의 훌륭한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움.

 

3.     다양한 경험과 상담관 정립 – 상담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이 공감 능력인데 이러한 공감 능력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처지를 과거에 겪어보았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해봤을 때 내담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도움이 되며 내담자 역시 보다 더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에 임할 수 있음.

 

4.     상담자 자신을 인정하고 돌보기 – 상담자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을 가질 수 있는데 자신을 아무 문제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보다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함.

 

5.     상담자의 가치관 – 보통 상담이 진행되면서 내담자는 상담자에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상담자 자신의 가치관을 내담자에게 강요하면 내담자의 판단과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됨. 상담자 자신을 개방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언행은 삼가야 함.

 

상담 윤리

 

1.     상담자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알고 인정 – 내담자의 문제가 자신의 능력 밖이라고 판단될 때에는 다른 상담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의뢰할 수 있어야 함. 자신의 능력 밖의 상담을 무리하게 진행하면 결국 내담자에게는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비윤리적인 상담이 될 수 있음.

 

2.     내담자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함

 

자율성 원칙 – 내담자의 자율적 의사를 존중해야 함.

선행 원칙 – 내담자에게 유리하게 행동할 책임이 있음.

정의의 원칙 - 내담자의 성별, 인종, 장애 여부 등과 같은 특성으로 차별 받아서는 안됨.

무해성의 원칙 – 내담자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됨.

성실성 원칙 – 상호 신뢰성을 바탕으로 상담관계를 성실하게 유지해야 함.

 

상담자는 이 다섯 가지 원칙을 명심하고 상담에 임해야 함.

 

3.     상담의 과정을 내담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고지해야 함 – 예상되는 상담 시간, 회기의 수, 비용 등을 고지하면서 상담에 따른 잠재적 이익과 위험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설명할 필요가 있음.

 

4.     비밀은 보장 되어야 함 – 내담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는 사실과 상담에서 주고 받은 대화는 절대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 원칙. 그러나 내담자의 생명이나 타인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 예견된다면 비밀보장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동해야 함.

 

상담과정

 

1.     초기단계 – 상담의 구조화, 관계형성하기, 상담목표 합의하기

2.     중기단계 – 탐색과 분석, 인식의 변화 (내담자 자신의 삶의 목표와 행동이 왜곡되어 있고 역기능적임을 이해하게 됨)

3.     종결단계 – 행동지향적인 계획 수립, 평가, 이별의 감정 다루기

 

상담기법

 

1.     수용하기 – 내담자를 있는 그대로, 한 사람의 가치 있는 인간으로 보면서 그의 행동을 판단하지 않고 상담자의 가치를 내담자에게 전가시키지 않는 것. -> 내담자가 스스로를 자각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가 될 구 있음.

 

2.     가벼운 격려하기 – 그렇죠. 맞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같은 표현을 통해 내담자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됨.

 

3.     관심 기울이기 – 내담자를 대하는 상담자의 비언어적인 태도를 말하는데 시선이나 몸짓, 그리고 표정 등을 통해 내담자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고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냄.

 

4.     경청 – 내담자의 언어 뿐 아니라 내담자의 손짓, 표정, 감정, 시선 처리 등에 집중하면서 내담자 무의식 속 숨겨진 의미나 문제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함.

 

5.     반영하기 – 내담자를 수용하면서 그가 표현하는 언어적, 비언어적 메시지의 핵심을 거울처럼 비추어 주는 것 – 반영받은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신을 수용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말을 경청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존중받는 느낌을 받게 됨.

 

또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명료화할 수 있게 되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통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6.     공감하기 – 내담자의 마음을 여는 열쇠와도 같은 것으로 내담자가 겪은 경험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시작됨.

 

단지 무슨 말인지 알겠다는 의미를 넘어 내담자가 자신의 경험이나 처지가 완전히 이해되어 충분히 공감을 받았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함.

 

7.     직면하기 – 모순이나 불일치가 나타날 때 내담자에게 지적해 주고 왜 그렇게 했는지를 질문하는 기법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담 중 적절한 타이밍을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

 

내담자 입장에서는 자신을 공격하거나 비난한다고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상당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함.

 

8.     명료화하기 – 내담자가 진술한 내용이 모호하고 혼란스러워 이해가 잘 안 될 때 사용하는 기법 – 불안하거나 위기에 처한 내담자는 자신의 마음을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음 – 그러나 내담자가 추궁을 당하거나 비난받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9.     해석하기 – 상담자가 내담자의 말을 근거로 내담자 말 속에 담긴 다른 의미를 내담자에게 전달해 주는 적극적 상담 기법으로, 내담자가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그것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해주는 것.

 

신뢰관계가 확고히 생기고 내담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때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상담 중기나 종결 단계에서 많이 사용 됨.

 

아직 신뢰감이나 친밀함이 덜 쌓인 초기 단계에서 성급하게 해석이 이루어지면 내담자의 자기 방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매우 신중해야 함.

 

10.   질문하기 – 왜 그랬습니까? 같은 추궁하는 질문이나 단답형으로 응답할 수 있는 폐쇄적인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내담자를 방어적이게 하거나 긴장하게 하여 거짓된 반응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임.

 

폐쇄적인 질문 보다는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개방식 질문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 해결중심상담모델의 핵심적 기법이기도 한 질문하기 기법은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음. 예외 발견 질문 / 척도 질문 / 기적 질문 / 대처 질문 / 관계성 질문 (니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머니는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 문제가 다 해결되고 나면 선생님은 어떻게 너를 대하실까? 등 자기중심적 생각에서 벗어나 중요한 타인의 시각에서 문제해결에 대한 가능성을 찾는데 도움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