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아들러의 개인심리이론
• 프로이트와 달리 무의식이 아닌 의식을 성격의 중심으로 보고, 인간을 전체적이고 통합적으로 봄.
• 생애 초기 6년 동안의 경험이 이후 성인의 삶을 크게 좌우한다고 봄.
• 인간은 창조적이며 책임감이 있는 존재이고, 성적 동기 보다는 사회적 동기에 의해 움직임.
• 인간의 행동은 목표지향적이고, 개인의 열등감과 보상이 개인의 발달 동기로 작용.
• 사회적 관심은 개인의 심리적 건강을 측정하는 유용한 척도.
- 개인심리이론의 주요 개념
1. 열등감
• 적응하지 못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면서 겪는 무능력감.
• 동기유발의 요인으로서, 개인심리이론에서는 인간의 성숙과 자기완성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
2. 보상
•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유도하는 자극.
•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연습, 훈련에 대한 노력과 연결됨.
• 보상을 통해 열등감을 긍정적으로 해결하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충족.
3. 우월성의 추구
•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월한 존재가 되는 것.
• 즉, 우월성의 욕구는 선천적인 것이고, 모든 인간이 가지는 기본적인 욕구.
• 개인이 자기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사회의 일원으로, 문화의 완성을 위해 노력함.
• 개인적 우월성을 강조하는 경우 부정적인 경향을 나타내지만, 이것을 사회적 이타성으로 발전시킨다면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음.
4. 사회적 관심
• 이상적 공동사회 추구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성향.
• 아동기의 경험에 의해 발달하기 시작, 주로 양육자인 어머니에게 많은 영향을 받음.
• 개인의 목표를 사회적 목표로 전환하는 것으로, 심리적 성숙의 판단기준.
• 사회적 관심이 발달하면 열등감과 소외감이 감소하므로, 이를 개인의 심리적 건강 측정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함.
5. 생활양식
• 개인의 성격, 성향, 특질, 행동, 습관 등 삶을 대하는 독특한 형태.
• 4~6세의 초기경험에 의해 형성되며, 이는 가족관계, 가족 내에서의 경험이 중요.
• 개인은 자신의 삶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독특한 생활양식을 발달시킴.
- 사회적 관심, 활동수준에 따른 4가지의 생활양식으로 구분
• 지배형 – 활동수준은 높고, 사회적 관심은 낮은 유형. 독선적, 공격적, 활동적이지만, 사회적 관심이 거의 없음.
• 획득형 – 활동수준은 중간이고 사회적 관심은 낮은 유형. 기생적인 방식으로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고, 타인에게 의존해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
• 회피형 – 참여하려는 사회적 관심도 적고, 활동수준도 낮은 유형. 성공하고 싶은 욕구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에 도피하려는 행동을 자주 보임.
• 사회적으로 유용한 형 – 사회적 관심과 활동수준이 모두 높은 유형. 사회적 관심이 커서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인생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
6. 창조적 자아
•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해나가는 것을 의미.
• 개인은 유전과 경험을 토대로 창조적 자아를 형성하면서, 자신의 고유한 생활양식을 형성.
• 자아의 창조적인 힘은 인생의 목표와 목표추구 방법을 결정하며, 사회적 관심을 발달시킴.
7. 가상적 목표
• 개인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적은 현실에서 검증되지 않은 가상의 목표.
• 가상적 목표는 미래에 실재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미래에 대한 기대로서의 이상을 의미.
•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상적 목표를 파악하여 개인 내면의 심리현상을 설명할 수 있음.
8. 가족형상
• 가족성원 간의 관계와 정서적 유대, 가족의 크기 및 형제, 자매, 남매 구성, 출생순위 등
가족형상은 개인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침.
- 출생순위가 성격에 미치는 영향
첫째 아이 – 관심을 받다가 동생의 출생 이후 ‘폐위를 앞 둔 왕’의 위치에 놓임.
어른들과의 잦은 소통으로 그들에 동조하고 쉽게 융화되는 생활양식이 발달하게 됨.
둘째 아이 – 관심의 대상이 되어본 적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동생들에 대해 덜 예민함.
첫째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승부욕이 강하고 독립적인 성격이 발달.
막내 아이 – 주로 과잉보호의 대상이기 때문에 독립심이 부족하며, 형이나 누나들에 비교해서 자신이 열등하다고 생각함.
외동 아이 – 자기중심적이고 의존적임. 첫째 아이처럼 어른들과 소통을 자주 해서 그들의 양식에 영향을 많이 받음.
자신의 중요성에 대해 과장된 견해를 보이기도 함.
-> 정리하면, 개인심리학에서는 인간이란 '열등감'을 통해 동기를 얻고, 더 나은 자신의 모습,
즉 자기완성의 길로 가게 되는 긍정적인 존재로 봄.
모든 인간은 우월하게 되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열등감'을 딛고 일어서 더 나은 자신으로 변화해간다는 내용
4. 융의 분석심리이론
• 정신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분되고, 무의식은 개인무의식과 집단무의식으로 구분.
• 인간은 의식과 무의식의 대립을 극복하여 하나의 통일된 전체적 존재가 됨.
• 개인은 독립된 존재가 아닌 역사를 통해 연결된 존재이며, 사회적 규범이나 문화적 요구에 적응하는 동시에
자기실현의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의 발전에 기여.
• 인간은 본질적으로 양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양성론적 입장.
• 인생의 전반기에 자기의 방향이 외부로 지향되어 분화된 자아(Ego)가 중년기에 들면서 자기(Self)에 통합되면서
성격발달이 이루어짐.
발달단계별 특성
제1단계 : 아동기
-출생에서 사춘기에 이르는 시기로, 이 시기는 대체로 본능에 의해 지배되고 의식적 자아는 형성되지 않음.
-자아는 원시적인 상태로 발달하기 시작하나 특별한 정체의식은 없으며, 성격 또한 부모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 것에 불과함.
제2단계 : 청년 및 성인초기
-사춘기에서 대략 40세 전후에 이르는 시기로서, 신체의 급속한 발달과 함께 자아 역시 발달하여 외부세계에서의
대처능력을 발휘하기 시작.
-사회 생활에서의 성취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본격적으로 확고하게 다지는 일이 중요해짐.
제3단계 : 중년기
-중년기는 융이 가장 강조한 시기로, 이 시기 우리는 가정과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게 되고,
경제적으로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가 되지만, 동시에 절망과 비참함을 경험하기도 함.
-외부에 쏟았던 에너지를 자신의 내부로 돌리면서 본인이 갖고 있는 잠재력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됨.
특히 남성의 경우 여성적인 측면을, 여성의 경우 남성적인 측면을 표현하게 되는데
이는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됨.
-중년기 성인들의 과제는 진정한 자기가 되어 내부세계를 형성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것.
이는 전체성의 회복, 즉 개성화를 의미. 개성화는 외향성과 내향성, 사고와 감정이 합쳐지면서
성격의 원만함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제4단계 : 노년기
-삶에 대한 명상과 회고가 많아짐.
-내면적 이미지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함
-죽음을 앞두고 생의 본질을 이해하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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